2007년 사제와 신학생 수가 2006년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교회 관리들은 성소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5월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사제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2007년 12월 31일 현재 주교는 32명이며 사제는 2006년도 수에서 142명이 는 4116명이다. 신학생수도 최근 5년간 줄다가 2007년에 늘었다.
교구사제 3373명 가운데 55.8퍼센트가 본당사목 종사자이고 사회, 교육, 출판, 의료분야 등이 포함된 특수사목 종사자는 21.8퍼센트이며 그밖의 사제는 군종사목, 연학, 해외사목에 종사한다.
주교회의 사무처장 배영호 신부(베드로)는 5월 19일 UCAN통신에 사제 수가 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교회에 더 많은 사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4000이라는 숫자에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그는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요구도 다양해져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제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신자 수는 487만3447명으로 2006년 신자 수에서 2.2퍼센트 늘었는데, 이 수치는 한국전체 인구 5003만4357명 가운데 9.7퍼센트이다.
전국 7개 신학교의 신학생 수는 23명이 늘어 1403명이며 2007년 전까지는 5년 동안 평균 0.5퍼센트씩 줄었다.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고찬근 신부(루카)는 5월 19일 UCAN통신에 2007년 신학생 수가 는 것은 크게 의미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교구의 경우 해마다 30-40명의 학생이 신학교에 입학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교구에서는 해마다 1000여명의 학생과 청년들이 참가하는 ‘예비신학교제도’를 마련해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이 신학생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했다.
예비신학교제도에서는 월모임, 피정, 성지순례, 교리교육을 하고 전인교육을 목표로 좀 더 정신적, 영성적 가치를 강조한다고 고 신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갈수록 사회가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새 신학생을 모으기가 점점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배영호 신부는 사제성소를 촉진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 교회와 비교해 이렇게 신학생과 사제 수 증가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각 교구에서 젊은이들을 사제로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 신부는 교구사정에 따라 또 시기에 따라 성소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신학생수 증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일부 사람들이 신학생과 사제 수가 계속 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각 교구가 노력하고 있으므로 신학생 및 사제 수가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수도자 수도 증가하여 여자 수도자의 경우 2006년 통계에서 91명이 늘어 9861명이 됐으며 남자수도자는 95명이 늘어 1539명을 기록했다. 2007년 12월 말 현재 전국 15개 교구와 군종교구 안에 1511성당과 1084공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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