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을 키우는 일에 적극적인 24교구의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실제적인 활동프로그램을 입안하고 실행함으로써 자신들의 사도직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7월 17-20일 동자카르타 사마디 피정집에서 열린 모임 참가자들은 최종성명서에서 “우리는 각자 교구에서 여성의 힘 키우기와 남녀평등을 위해 일하는 우리의 사도직을 더욱 굳건히 하기로 결의한다”고 말했다. 주교 1명과 사제 7명, 수녀 4명, 수사 1명, 평신도 3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한 여성과 함께 하는 체험과 여성의 힘을 키우는 체험을 더욱 폭넓게 나누기 위해 교구의 여성동반자네트워크 간에 연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모든 여성 네트워크끼리 정기적인 모임을 열기로 했다.”
이 모임은 인도네시아주교회의 성평등과 여성힘키우기사무국이 마련했으며, 사무국장 프란시스쿠스 코퐁 쿵 주교(라란투카교구)가 개회미사를 주례했다. 쿵 주교는 이 모임의 목적은 여성사도직 종사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활동프로그램을 계획함으로써 성 관련 희생자를 포함한 모든 여성에 대한 교회의 봉사를 개선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모임 초반에는 평신도여성 3명이 성평등과 여성 힘키우기, 그리고 인도네시아교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자 교구 사도직에 대한 평가 내용을 서로 나눴다.
3일째에는 한 남성평신도가 목표와 활동, 진척상황 확인, 결과 가정을 연결한 프로그램계획 방법론인 ‘논리적 구조 분석(Logical Framework Analysis)’에 대해 발표했다. 모든 프로그램 계획에는 성 관련문제에 대한 세미나 개최가 들어간다.
자와지역 대표들도 10대와 성인을 대상으로 여성 관련문제에 대해 교육하고, 자와지역 NGO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보루네오 인도네시아령인 칼리만탄에서 온 참석자들은 가톨릭학교와 본당에서 세미나를 열고, 교회 행사에 여성 참여를 촉진하고, 환경에 관한 의식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다짐했다.
누사텡가라에서 온 이들도 본당과 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치 부문에 여성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파푸아와 술라웨시 대표로 온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프로그램을 함께 논의하고, 혼인준비강좌 교재에 성 문제를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과 남성을 위한 경영강좌를 운영하고 환경의식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수마트라 대표들은 교회 행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늘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땅이 빗물을 잘 빨아들이도록 흡수공을 파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여성폭력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여성폭력이 2001년 3000건에서 2007년 2만5000건으로 늘었다고 지적하고, 또한 개간사업과 건설사업, 재활용이 어려운 많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등 때문에 환경이 더 나빠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러 사항을 고려해볼 때, 교회는 세상을 위한 구원의 성사 집전자로 불림 받았다고 했다. 이들은 2004년 인도네시아주교회의 사목서한을 인용해, “인도네시아교회는 계속해서 시대의 징표를 읽고, 세상과 사람을 하느님 사랑에서 떼어놓으려 하는 파괴 세력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리 말해, “인도네시아교회는 성평등과 환경의 관점에서 삶의 특성을 살림으로써 계속해서 새로운 관습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런 새 관습은 선함과 사랑, 정의에 뿌리를 둔 본능이 무리를 이룬 것으로서, 개인과 단체들이 활동하고 보고 감각하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다른 개인이나 단체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
파푸아의 자야푸라교구에서 온 마가레타 카푸지는 UCAN통신에 이 모임을 통해 여성 대부분이 문맹인 “지역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입안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쿵 주교에 따르면, 3년에 한 번 이런 모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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