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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격화로 종교지도자들 평화 요청

입력일 :2008. 09. 30. 

스리랑카 정부가 타밀 반군을 무력으로 격퇴시켜 평화를 세우려고 하는 때에, 종교지도자들이 수도 콜롬보에 모여 적대행위를 그만두라고 거듭 요청했다.

“평화, 가능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 모임에는 모든 주요 종교의 지도자 25명과 평신도 300여 명이 참가했다. 콜롬보의 스리랑카재단에서 열린 이 모임은 시민단체인 전국평화협의회에서 마련했다.

9월 21일 스리랑카에서는 유엔이 정한 연례행사인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많은 집회와 모임이 열렸는데, 이 종교간 모임도 그 중 하나다.

모임에 참가한 불교와 가톨릭, 힌두, 이슬람 지도자들은 기도 속에 평화를 거듭 요청했다. 이들은 또한 깃발에 자신들의 이름을 서명하고 각자 돌아가면서 기도를 이끌었다.

이 모임은 정부가 지난 4월 타밀 반군이 차지한 북부 지역을 빼앗기 위해 군사작전을 시작한 것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타밀 반군은 1983년에 독립전쟁을 시작했다. 정부에서는 평화를 위해서는 군사적 조치도 무릅쓸 것이라면서, 반군에게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라고 요구했다. 스리랑카는 인구 2000만 명 가운데 약 70퍼센트가 싱할리인이고, 북부와 동부 지역에 몰려 있는 타밀인은 채 20퍼센트가 안 된다.

탄티리말레 찬다위말라 테로 스님은 참가자들에게 “종교와 직업에 관계없이 이 나라 모든 사람은 평화를 원하면서도, 막상 평화는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오늘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두려움 없이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일 것이다”고 말했다.

콜롬보의 누가헤나사 주지인 테로 스님은 계속해서 자기 안전만을 생각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고, 또 많은 사람이 “죽음이 무서워 다른 이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를 두려워한다”고도 지적했다.

콜롬보대교구의 한 교육센터 소장인 멜빈 페르난도 신부는 참가자들에게 수없이 많은 평화회의가 열렸지만 과연 무엇을 이뤄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20년 넘게 평화에 대해 얘기해 왔지만 아직 이 나라에는 평화가 들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국민이 두 민족 집단으로 나뉘어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타밀인과 싱할리인 사이의 분열과 충돌로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운동가인 플라시다 리히니카두와 수녀(프란치스코수녀회)는 UCAN통신에 적어도 “모두는 아니지만 아직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싱할리인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싸움으로 지난 8달 동안 20만여 명이 피난했다. 이들 대부분은 임시막사나 정글에서 지낸다.

한편, 스리랑카 북단 지역을 관할하는 자프나교구의 많은 가톨릭신자들은 9월 21일 즉각적인 싸움 중지를 요구하며 평화행진을 했다. 이 행진은 자프나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마련했으며, 신자들은 행진 내내 묵주기도를 바쳤다.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9월 24일 뉴욕에서 열린 제63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스리랑카 정부는 불법 무장테러집단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가 북부 지역에 타밀인을 볼모로 붙잡고 이들의 민주적 인권을 부인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이 불법 무장단체가 무기를 버리고 민주주의 품으로 돌아올 때에만 대화에 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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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