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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대화가 “참된 회개”로 이끌어

입력일 :2008. 10. 31.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펠릭스 앤서니 마차도 대주교가 “진정한 대화가 참된 회개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총무를 지냈다.

인도 나식교구 교구장인 그는 10월 15일 가톨릭사회복지회 강당에서 종교간대화와 평화유지에 관해 강연했다.

마차도 대주교는 진정한 대화는 억측과 편견을 깨뜨리고 사람들이 영적으로 더 깊어지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대화를 통해 신앙을 더 깊이 있게 하고 정화시킴으로써 자기 종교 내에서 회개를 체험하거나 또는 지속적인 성장 과정으로서 한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각자가 믿는 신에게로 회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한 종교를 버리고 다른 종교로 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참석자들에게 마음을 열라고 촉구하면서, “회개한 사람에게 일어난 일은 결국 그 사람과 하느님 사이의 일이다. 이는 곧 하느님이 하신 일”이라고 주장했다.

종교 자유에 대한 가톨릭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자기 종교를 실천할 권리가 있다면서, 마차도 대주교는 누구도 다른 종교로 개종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되고, 또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방해받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회는 테레사 서우 수녀(캐노스수녀회)가 싱가포르대교구 종교간대화와 교회일치위원회와 협력해 마련했으며, 이슬람과 힌두, 불교, 그리스도교를 포함한 여러 종교인이 참석했다.

서우 수녀는 상가포르대교구를 대표해 1995-2004년에 싱가포르 종교간기구(IRO) 집행위원으로 일했으며, 2004-2008년에는 아시아 전문가이자 불교와 도교, 유교 등 동양종교 전문가로서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일했다.

마차도 대주교에 따르면, 종교간대화의 목적은 “다른 종교인을 개종시키거나 우리 종교가 다른 종교보다 더 진리에 가깝다고 선포하는 데 있지 않고, 서로의 종교에 대한 상호이해와 존중을 높임으로써 화해와 평화, 조화가 있는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종종 대화에서 저지르는 잘못은 서로 종교 간에 있었던 문제에 일차적인 중점을 두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종교간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먼저 관계 수립에 우선적인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호 관계가 수립되지 않으면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거부당할 것이다. 먼저 관계가 세워져야만 비로소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진다.”

강연회에 참석한 여러 종교인들은 마차도 대주교의 강연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에 불교신자였던 프란체스카 세아(38)는 대부분 불교인인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톨릭신앙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강연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욱 당당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제 이를 알게 됐으니, 내 신앙의 고유함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의 신앙을 존중하는 가운데 가족과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내 신앙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인이자 IRO 위원인 마크둠은 질의응답 시간에 강연을 통해 “풍요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간대화는 “논쟁이 아닌 토론으로 이끄는 대화”이자, 서로 다른 종교인 사이의 “개종이 아닌 대화”가 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IRO 위원인 리메이츈도 같은 소감을 밝혔다. “대주교와 정말 즐거운 대화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그가 다른 모든 종교를 비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대주교는 가톨릭에 충실하면서도 다른 종교에 열린 마음과 애정을 보여 줬다. 감동 그 자체였다! 이런 강연은 다른 종교 사이에 다리를 놓고 유대를 강화해 줄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값진 강연이라고 생각한다.”

IRO는 싱가포르에서 종교 간 이해와 평화를 촉진한다. IRO는 1949년에 싱가포르-조호르바루 종교간기구로 시작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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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