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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수녀 강간 사건 조사 촉구 시위

입력일 :2008. 11. 25. 

11월 22일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대부분 여성인 여러 종교인 2000여 명이 인도 동부 오리싸주의 반그리스도교 폭력사태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위에 참가한 영화배우와 작가, 학생, 수녀들은 중앙수사국에 힌두우익단체들이 일으킨 오리싸주 폭력사태 당시 한 수녀가 강간당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중앙수사국은 연방정부 소속으로 인도에서 최상위 수사기관이다.

강간 피해를 입은 수녀는 중앙수사국에서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그녀의 요구를 대법원이 거절한 지 3일 뒤인 지난 10월 24일 뉴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싸주 경찰에 대한 불신을 밝힌 바 있다.

얼굴을 가리고 나타난 수녀는 당시 기자들에게 힌두 광신도들이 7주 동안 오리싸주 그리스도인에 대한 무차별 테러를 시작한 지 하루 뒤인 8월 25일 자신과 한 사제가 공격을 받고 자신이 강간당한 사건을 자세히 밝혔다. 교회 소식통들은 이 폭력사태로 적어도 59명이 죽고 5만여 명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11월 22일의 시위는 28여성단체들이 모인 ‘세속주의 인도를 위한 여성연합’에서 마련했다. 이 여성연합은 뉴델리 남쪽 2095km의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에 있다.

시위에 앞서, 말라야판 친나파 대주교(살레시오회, 마드라스-미라포르대교구)는 지지를 보내준 시위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나라를 말아먹을 수도 있는 “이런 폭력과 증오를 늘 깨어 감시하라”고 촉구했다.

시위를 시작하면서, 이슬람인 작가 살마 로카이아는 수녀에 대한 강간은 인도 여성에 대한 심한 모욕이라면서, 모든 여성의 항의를 촉구했다. 그녀는 이 시위의 목적이 오리싸주 폭력의 모든 피해자에 대한 도덕적 지지를 밝히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위자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깃발과 펼침막을 든 채 폭력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고 모든 관련당국에 오리싸주의 소수민족과 여성,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을 공격하고 증오를 확산시킨 힌두우익단체들에 대한 제재도 요구했다.

시위에 참가한 미나 수쿠마르는 UCAN통신에 오리싸주에 법치가 자리 잡고 강간당한 수녀가 정당한 처우를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성을 강간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며,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돌보는 수녀를 강간한 것은 극악무도한 짓이다.”

또 다른 참가자 수다르빌리는 오리싸주 피해자들에게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힌두인 대학생인 그녀는 결국 진리가 승리하게 돼 있다고 강조하고, 해골 모양의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쓴 것은 사람들에게 폭력의 해악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장 옥실리아 피터는 이 시위의 주요 목적은 피해자들에게 연대를 보여주고 또한 이들에 대한 공정한 처우를 요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인 변호사인 그녀는 “여성은 늘 폭력의 피해자인데, 이는 오리싸주에서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 시위를 주최한 여성연합에서는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반종파간폭력법안에 대해 대중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위에 앞서 여성연합은 오리싸주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를 구하기 위해 서명운동과 촛불시위도 마련했다.

여성연합은 점점 늘어나는 불관용과 증오에 대항하기 위해 종파 간 화합과 세속주의를 촉진하려는 의도로 지난 11월 1일에 설립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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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