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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서품 라오스교회에 희망

입력일 :2009. 01. 22. 

라오스 중부에서 열린 한 사제의 서품식에 수많은 신자들이 참석했다. 사제가 부족한 라오스교회에 희망이기 때문이다.

잔 소멩 보라착 주교(사반나켓대목구)는 1월 10일 타켁의 성 루이스대성당에서 매튜 솜뎃 칼루안 신부를 서품했다. 타켁은 비엔티안 동남쪽 280km에 있다.

서품식에 앞서 칼루안 신부가 앞장서고 라오스와 타이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가운데 춤을 추면서 친지와 성가대, 전통옷을 입은 사람들이 뒤따라 들어오자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의 친지들은 각각 100뉴킵(약 14원)짜리 지폐를 매단 대나무 가지 세 개를 들고 와서 미사 때 소멩 주교에게 바쳤다. 이는 번영과 착함을 상징한다.

소멩 주교(75)는 참석자들에게 이 서품식은 “사람들을 위해 일할 사제가 더 많이 필요한 이곳 교회에 아주 중요한 행사이며,” 또한 하느님께서 당신 양들을 사랑하신다는 분명한 표지라고 말했다.

소멩 주교는 새 사제에게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토착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권고했다.

그에 따르면, 사반나켓대목구는 현재 사제 9명에 수도자 98명, 신자 1만3000명이다. 이곳 인구는 300만 명이며 대부분이 불교인이다.

솜뎃 신부(33)는 사반나켓주 송콘군 순교자본당에서 태어났으며, 사반나켓성당에서 3년 동안 예비신학생 양성을 받은 뒤 2006년까지 타켁의 요한마리비안네 대신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그 뒤 서품 전까지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서품미사 뒤 방콕에 있는 캄보디아, 싱가포르, 타이 주재 교황대사이자 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교황사절인 살바토레 페나치오 대주교가 프랑스어로 하느님께서 라오스교회에 새 사제를 보내셨다며 기뻐했다. 그에 따르면, 교황청은 최근 몇 년 새 서품이 별로 없었던 라오스교회에 관심이 많다.

페나치오 대주교는 참석자들에게 라오스교회에 앞으로 많은 성소가 나오도록 열심히 기도하라고 요청하고, 솜뎃 신부에게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축복과 함께 교황사진을 전했다.

사반나켓성당 주임 앙뜨완느 퐁사반 미남봉 신부(62)는 UCAN통신에 필립 틴 신부와 함께 1902년에 세워진 사반나켓성당에서 대목구의 예비신학생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신부 모두 베트남계 라오스인이다.

퐁사반 신부의 부모는 1945년 베트남에서 극심한 굶주림으로 200만 명이 죽자 라오스로 이주했다. 퐁사반 신부는 베트남인과 타이인 친구신부들을 서품식에 초청해 기쁨을 함께 했다. 그는 1965-1974년에 베트남 달랏에 있는 교황청립 비오10세대학에서 공부했다.

틴 신부(75)에 따르면, 대신학교는 1998년 대성당 부근에 세워졌으며 현재 신학생은 16명이다. 라오스교회에는 소신학교가 없어 예비신학생은 각자 본당에서 준비해야 한다.

그는 사반나켓성당에서 반경 30-70km 사이에 있는 오지 본당 10곳도 돌본다.

솜뎃 신부는 앞으로 대목구 관리국장으로 교구청에서 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지 마을의 토착민들을 위해서도 일하고 싶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제성소를 활성화하는 일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 루이스대성당 주임 요아킴 분리에타 신부(59)는 UCAN통신에 이곳 사제 대부분은 농촌 출신이라고 말하고, 사제들은 주로 본당에서 성사와 미사 집전, 교리교육을 하며 사제 한 명이 신자 100-2000명 정도의 본당 10-25곳 정도를 책임진다고 덧붙였다.

반락 출신인 프란시스 바오우 노이(24)는 앞으로 교회에서 젊은이를 위한 직업교육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센터 건립, 가난한 환자를 위한 보건사목 등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품식에는 팍세대목구의 루이스 마리 링 망카네코운 주교와 루앙프라방대목구 교구장서리 티토 반총 토파용 몬시뇰을 포함해 라오스의 대목구 4곳 모두에서 신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라오스 사제 22명과 베트남의 후에대교구 사제 3명, 타이 사제 2명, 라오스 스님 3명도 참석했다.

분리에타 신부는 라오스는 인구 600만 명 가운데 가톨릭신자는 4만3000명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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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