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YouTube)에 개설된 교황청 채널이 교황청 정보를 세상에 더 널리 퍼뜨릴 것이라고 지난 1월 25일 일요일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말했다. 유튜브 교황청 채널은 그 이틀 전에 개설됐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광장에서 새로운 기술의 힘으로 이제 인터넷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분명,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현명한 사용은 지리적 경계와 민족적 분열을 뛰어 넘는 진선미의 탐구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형성시킬 것이다. 이에 교황청에서는 사람들이 교황청 소식과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것이다.”
교황은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인 유튜브의 바티칸 채널(www.youtube.com/vatican)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통해 자신의 영적 갈망을 채우고자 하는 사람을 비롯한 많은 이들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3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예수회)는 교황 동정과 교황청 행사를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황청 공보실장인 롬바르디 신부는 “이는 세상 안에 교회의 현존에서 우러나온 극히 자연스런 전개”라고 설명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바티칸 라디오방송국과 텔레비전방송국도 책임진다. 두 방송국은 18달 동안 함께 동영상 뉴스를 여러 언어로 제작해 왔다. 이런 새로운 시도는 통상적인 가톨릭 시청자를 넘어 세계의 시청자를 향해 다가가게 할 것이다.
유튜브 교황청 채널은 교황과 교황청 행사와 관련된 2분짜리 동영상을 영어와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제공하며, 하루에 1-2번 정도 업데이트한다. 교황청 채널에는 또한 교황청 라디오와 텔레비전, 교황청 웹사이트, 바티칸시국의 링크서비스도 제공된다.
롬바르디 신부는 “교황청 채널은 분명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Google)과의 협력도 특별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미디어솔루션 담당이사 엔리케 데 카스트로는 기자회견에서 기술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고 주장하고, 약 14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수는 날마다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 같은 웹사이트들을 통해 사람들은 기존 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지역과 세계 차원에서 이해와 관심, 신앙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튜브에는 1분마다 15시간 분량의 자료가 올라온다고 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비디오는 세계의 공통 언어가 되고 있다. (가톨릭교회는)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해 그 기회를 잡은 것”이라면서, “유튜브에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6세기의 인쇄매체에서 오늘날의 멀티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교황청 미디어의 발전을 언급하면서, 유튜브 교황청 채널은 “지속성과 혁신의 완벽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장에서,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 클라우디오 마리아 첼리 대주교는 교황이 직접 유트브 채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첼리 대주교는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찾아가기로 함으로써 이제 교황은 “각자의 공간에서…곧 모든 사람의 마음에까지 다가가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황은 또한 자신의 메시지가 왜곡되거나 오용될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자신이 공격에 쉽게 노출되는 위험까지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홍보평의회 사무총장 폴 티게 몬시뇰은 혁명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새로운 디지털 세대가 살아가는 세상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문화가 “사람들의 소통방식과 공동체 형성 방식, 세상을 배우는 방식, 그리고 정치경제 단체와 함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독자와 청취자, 시청자를 중앙에서 제작한 콘텐츠의 수동적인 수용자 정도로 치부했는데, 오늘날에는 더욱 선별적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보다 넓은 범위의 미디어와 관계를 맺는 사람들로 이해한다.”
티게 몬시뇰은 한마디로, “커뮤니케이션 논리의 근본적 변화”라고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