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바젤선교회(Basel Mission) 설립 175주년을 기념하면서 신학교 교육에 있어 가톨릭과 더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바젤선교회는 3일 동안 국제회의를 열고 이런 공조는 인도인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서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바젤선교회는 1815년 스위스 바젤시에서 창립됐으며 많은 개신교파와 여러 나라에서 온 이들이 회원을 이루고 있다.
캐나다, 인도, 독일, 스위스에서 온 150여 명이 “변화를 축원하며”라는 주제로 2월 19-21일에 인도 남부의 망갈로르에서 열린 이 회의에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토착화, 상호의존과 통합이 강조됐다.
회의 조직자이자 망갈로르에 있는 카르나타카 신학대학 총장인 존 사단난다 목사는 인도 그리스도인들은 반-그리스도교 운동에 직면한 상황에서 교회 일치운동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협력이 현재 문화 및 스포츠 행사, 사회 활동과 신학교 사이의 워크샵에 그치고 사목적 양성 차원으로는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단난다 목사는 UCAN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벵갈주에 있는 개신교 신학교인 세람포르대학은 이미 인도의 몇몇 가톨릭 신학교와 협력해 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만남에서는 신학적 양성에서도 이러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 국제회의의 최종 성명서에 따르면, 다양한 그리스도교파의 성직자 양성을 더 일관성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서는 공동 이념과 전망을 가지고 사목자와 평신도를 양성하기 위해 가톨릭 신학교와 더욱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종교, 교육, 철학같은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세속 대학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개신교 신학자인 H.M.왓슨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다른 교파와의 협력은 다른 점보다는 그리스도인 사이의 공통점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인도에서 일어난 그리스도교인에 대한 폭력은 이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이 공통점을 보여주는 데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왓슨 목사는 사목양성에서의 협력은 교파의 조화와 교회일치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 마지막 부분에서 행한 강의에서 “인도 그리스도인은 신학적 차이를 파고들기보다는….다른 종교, 문화와 민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인도교회의 C.L. 푸르타도 주교는 참가자들에게 교회의 일치는 사회를 분할 지배하려는 근본주의 단체와 맞서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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