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콜카타의 데레사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 수녀회가 3월 24일 마리 프레마 수녀를 새 총장으로 뽑았다.
독일에서 태어난 프레마 수녀는 3월 13일 총장직을 세 번 연임한 니르말라 조시 수녀의 뒤를 이었다. 니르말라 수녀는 1997년 설립자인 데레사 수녀가 선종하자 그 뒤부터 이 수녀회를 이끌어 왔다.
이 수녀회 대변인 크리스티 수녀는 3월 24일 UCAN통신에 “이제 공식으로 프레마 수녀가 새 총장이 됐다고 밝힌다”고 말했다. 사랑의 선교 수녀회 수녀들은 보통 한 단어로 된 이름을 사용한다.
선거는 2월 1일 시작된 수녀회 총회가 끝나기 하루 전에 있었다. 수녀회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니르말라 수녀가 건강이 좋지 않고 수녀회 안에서 기도생활에 충실하고 싶다면서 총장직 사임을 요청했기 때문에 두 번의 선거가 필요했다.
수녀회 회칙에는 총장을 6년씩 두 번만 연임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니르말라 수녀가 다시 총장직을 맡으려면 교황청의 승인이 필요하다.
총회가 시작되기 전 콜카타의 교회 관계자들은 프레마 수녀가 니르말라 수녀를 이을 유력한 후보로 꼽기도 했다.
콜카타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한적한 장소에서 치러진 총회에 참석한 163명의 수녀들은 또한 조셉 수녀를 부총장 및 수석 참사위원으로 뽑았다. 다른 참사위원으로는 조안나, 아드리아나, 조셉 마리아 수녀들을 뽑았다.
투표에 참가한 수녀 가운데 인도인이 74명이며 나머지는 다른 나라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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