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도자들이 영국 에든버러에서 선구적인 교회일치 모임이 열린 지 100주년이 되는 2010년의 세계 교회일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인도 출신의 클레멘스 멘돈카 수녀는 “에든버러 2010”에 참석하는 모든 그리스도교회 대표들이 소외된 사람과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선교 활동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주교회의연합(FABC)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사무국 총무인 그녀는 아시아의 다양한 종교문화 전통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선교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그리스도 증거하기(Witnessing to Christ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에든버러 2010의 준비모임이 3월 23-24일 서울에서 열렸다. 모임 참석자들에게 멘돈카 수녀는 “대화를 통해 현대 세계와 만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영국, 중국, 인도, 홍콩, 케냐, 한국, 필리핀, 러시아, 우간다의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 지도자 및 학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1910년 에든버러에서 열린 세계대회 참석자는 대부분 서양의 개신교 선교사들이었다.
서울 준비모임에서, 아프리카인 감리교신자이자 에든버러 2010 세계감독인 다릴 발리아는 1910년 대회는 “교회일치운동의 시작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모임이었다고 말했다.
에든버러 2010 대회장인 스코틀랜드교회의 앤드류 앤더슨 목사는 UCAN통신에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가운데 반 이상은 남반구, 곧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에서 참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대회에는 가톨릭과 정교회, 오순절 교회 대표들도 참석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각 그리스도교파의 대표성은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넘어서는 것으로서, 다가오는 대회를 아주 특별한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 준비모임을 주최한 한국 오순절교회의 마원석 목사는 UCAN통신에 2010년 대회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9개 위원회가 일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는 2008년 10월 타이완 모임을 시작으로 3월에는 싱가포르, 6월에는 말레이시아, 7월에는 인도에서 모임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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