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주교들이 올해 설정한 3가지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는 사제들의 해(the Year for Priests)를 통해 사제성소를 촉진하는 것이다.
최근 열린 타이완 지역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타이완교회는 바오로의 해가 끝나는 6월 28일에 사제들의 해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4월 21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4월 13-17일 타이완 동부 화롄에서 열린 총회에는 타이완의 모든 7교구 주교들이 참석했다. 주교들의 다른 두 목표는 타이완 복음화 150주년 폐막식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다. 정기총회는 1년에 두 번 열린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맞아 2008년 6월 28일에서 2009년 6월 29일까지를 바오로의 해로 선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사제들의 수호성인 성 요한 비안네 선종 150주년을 기념하고자 2009년 6월 19일-2010년 6월 19일을 사제들의 해로 선포했다.
타이베이대교구를 포함한 7교구는 자체적으로 사제들의 해 기념행사를 열고 성소를 촉진하기로 했다.
타이완교회의 두 번째 주요 행사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11월 22일에 있을 타이완 복음화 150주년 폐막식이다. 교황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을 교황사절로 임명해 폐막식에 참석하도록 했다.
주교들은 신자들에게 가톨릭이 타이완에 들어온 지 150주년을 기념하는 이 행사를 위해 기도하고 또한 비신자들도 행사에 초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타이완교회의 활기찬 모습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취재는 복음화의 불꽃을 널리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작년 5월 17일에 시작했다.
올해 타이완교회의 세 번째 주요 목표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이다.
타이완주재 교황 대사대리 폴 피츠패트릭 러셀 몬시뇰은 총회에서 현 세계경제위기에 대한 교황의 논평을 언급했다.
러셀 몬시뇰에 따르면, 지난 2월 교황은 로마교구 사제들과 가진 모임에서 현 경제위기로 거시경제 시스템의 근본적인 결함이 드러났다면서, 인간 탐욕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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