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대교구의 세바스찬 샤 보좌주교가 다가오는 FABC(아시아주교회의연합) 총회에서 파키스탄 교회가 종교 편향에 맞서 싸우고 가정 가치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기대를 밝혔다.
제9차 FABC 정기총회는 오는 8월 10-16일 마닐라에서 “아시아에서 성체성사 살기(Living the Eucharist in Asia)”라는 주제로 열린다. 파키스탄에서는 샤 주교와 로렌스 살다나 대주교(라호르대교구)가 참석한다.
샤 주교는 “파키스탄 주교회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육”이라고 했다.
파키스탄의 가톨릭교회와 일부 진보적인 교육자들은 종교적, 집단적 편향이 없는 세속적인 교과과정을 오랫동안 요구해왔다. 언론에서는 교육부 관리의 말을 빌려, 현 교과서가 편향돼 있어, 소수종교인에 대한 편견을 낳는다고 보도했다.
샤 주교는 또한 “가정 가치관과 도덕성 타락”에 대한 대응에서도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가장 큰 원인은 폭력과 정치적 불안이지만, 하루에 8시간씩 지속되는 정전도 이런 가치관 타락에 기여했다면서, 전력부족으로 라호르에서만 공장이 500곳 넘게 문을 닫아 실직이 늘어나면서 범죄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인구 1억6000만 명 가운데 95퍼센트가 이슬람인이며, 그리스도인은 1.6퍼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