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가톨릭 지도자들이 새로 선출된 추이사이온 행정장관이 앞으로 공공봉사를 더 강화하고 가톨릭교회가 늘어나는 사목적 필요에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기를 바랐다.
추이 신임 행정장관은 지난 7월 26일 300명의 선거위원 가운데 유효투표 296표에서 282표를 얻어 당선됐다.
추이는 오는 12월 20일 제3대 행정장관에 취임하게 된다. 이날은 마카오가 포르투갈에서 중국에 반환된 지 10주년 되는 날이다.
라이훙셍 주교(요셉, 마카오교구)는 새 행정장관이 더 많은 병원을 세워 공공의료봉사를 더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카오에 하나밖에 없는 공립병원만으로는 이제 40만 명이 넘어선 인구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라이 주교(63)는 카지노와 호텔, 대학, 운동시설이 즐비한 새로운 개발지역인 콜로안-타이파 지역에 새 성당을 지을 수 있게 땅을 내주기를 바랐다.
또 여러 성당이 세계유산인 마카오의 역사유적지 안에 있다면서, 당국에서 이런 성당의 유지관리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선거위원회의 가톨릭 대표 2명 가운데 1명인 라우힘상 신부(요한)은 새 행정장관은 가톨릭교회 안에 친분이 없기는 하지만, 사회문화장관 경험이 있는 만큼 마카오교회와 어느 정도 관계 유지는 가능하다고 했다.
추이 새 행정장관은 선거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마카오의 경제위기 회복과 일자리 확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공중보건 박사를 딴 그는 입법의원으로 일하다가, 1999년에 마카오의 초대 사회문화부 장관이 됐다.
기사 원문 MACAU Catholic leaders express hopes for new chief execu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