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도회인 마리아의 우르술라 수녀회는 8월 1-25일 인도남부 방갈로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종교 간 이해와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총회에서 총장으로 새로 뽑힌 엘리라 마타팔리 수녀는 “우리 수도회 기관은 거의 다른 종교, 문화, 언어가 만나는 소통의 장이며 우정과 상호 인정 및 존중의 분위기를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든 이에게 희망과 생명을 주는 예언자적 지도자로서 마리아의 우르술라 수녀회”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33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 수녀회는 1649년 이탈리아의 피아센자에서 브리지다 모렐로 복자가 창립했으며 현재 800여 명의 회원이 이탈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브라질, 인도에서 교육과 보건, 사회사목에 전념하고 있다.
마타팔리 수녀는 수녀회가 부딪힌 주요한 문제로 종교근본주의와 성소자 감소를 들었다. 수녀회 성원 가운데 80 퍼센트가 인도에서 활동하고 있다.
총회에서 수녀들은 모든 사목 차원에서 여아를 포함한 여성과 소외된 이들을 우선적 사목 대상으로 삼을 것을 재확인하고 “교육에 있어 부진아동 및 지적, 육체적 장애아를 돌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마타팔리 수녀는 성소자가 줄고 있음에도 자기 수녀회는 수녀회에 입회하는 이들을 뽑을 때 양보다는 “질”을 강조한다면서 수녀회의 활동에 평신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