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오리싸에서 한 목사를 죽인 범인 5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인도의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은 인도의 사법제도에 대한 믿음이 되살아난 계기였다고 지지했다.
이 범인들은 2008년 8월 26일에 타타마하 마을에서 침례교의 악바르 디갈 목사를 죽였다.
인도주교회의 대변인 바부 조셉 신부는 이번 판결로 사법제도에 대한 믿음이 회복됐을 뿐 아니라, 작년에 오리싸에서 일어난 반그리스도교 폭동과 관련된 사건들이 제대로 처리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했다.
오리싸에서는 작년 8월 24일에 한 힌두교 지도자가 마오주의자들의 총에 맞아 죽고, 다음날 이를 그리스도인들의 짓으로 생각한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의 폭동이 일어나 약 90명이 죽고 5만 명이 피난했다. 이들은 또한 힌두교로 개종을 거부한 사람 한 명을 죽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 폭동과 관련해 831건의 사건을 확인했다.
수마 수녀(사랑의 선교수녀회)는 오리싸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조금씩 정상이 회복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정부 조치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인도교회 사무총장 에노스 프라단 목사는 이번 판결이 기쁘다면서, 처벌이 늦기는 했지만 이뤄진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조셉 신부는 정부의 복구 작업이 “아주 느리다”고 비판했다. 겨울이 오면 더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폭도들은 많은 집과 교회, 수도원을 파괴했다.
기사원문 INDIA Five sentenced to life for murder during Orissa vio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