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의 앙헬리토 람폰 주교(홀로대목구)가 주교좌성당에서 폭발이 있자 “사전 예방 조치”라며 11월 1일의 모든 성인 대축일 미사를 취소했다.
10월 27일 가르멜의 성모 대성당에 수류탄 공격이 있었지만 피해는 별로 없었다. 홀로대목구 정의평화위원장 로메오 빌라누에바 신부(오블라띠회)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유리창만 조금 부서졌을 뿐”이라고 했다.
홀로대목구는 이슬람인이 다수인 술루주에 있다.
수류탄은 이날 오전에 대성당 뒤뜰에서 터졌지만, 사상자는 없다. 또한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나서는 단체도 아직 없다.
람폰 주교가 1998년 2월 홀로 대목으로 착좌한 이래 대성당 폭발 사건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7월 7일의 수류탄 폭발에서는 2명이 죽고 24명이 다친 바 있다.
필리핀 주교회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람폰 주교는 오는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날 미사를 드리지 않는다 해도, 위령기도는 드릴 것이라고 했다.
필리핀 신자들은 전통적으로 모든 성인 대축일과 11월 2일의 위령의 날에는, 10월 31일 저녁부터 묘지를 찾아 고인을 위해 기도한다.
기사 원문 PHILIPPINES Bishop cancels Mass following cathedral b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