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미사와 기도회로 부당성 알릴 계획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천주교연대)가 천주교 비상행동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4대강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천주교연대는 지난 12월 29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성당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천주교 비상행동 선포식”을 가졌다.
최덕기 은퇴주교(바오로, 수원교구)가 말씀의 전례를 진행했고, 20여 명의 사제와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최 주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팔당에서 벌어지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은 탐욕에 기인한 이명박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과 경제 지상주의의 단적인 예”라며 “타당성 검증과 국민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됐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후, 두물머리 건너편인 조안면으로 자리를 옮겨, “생명의 띠잇기 행사” 및 생명의 강과 땅을 살리는 의미에서 포도나무를 심었다.
천주교연대 사무국장인 김재욱(플로렌시오)는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매월 1회 전국 규모의 기도회와 미사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4대강유역 교구에서 권역별로 ‘강과 함께 하는 순회 미사’와 ‘4대강 기도 순례,’ 및 전국의 성당에 4대강 반대 내용을 담은 현수막 걸기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