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성가연구소 개최
국악성가연구소가 마련한 제4회 국악성가 축제가 6월 27일 의정부교구 일산 성당에서 열려 참가자들의 국악성가에 더욱 큰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국악성가연주회와 국악성가 미사로 이뤄졌으며, 연주회에는 서울 국악성가합창단과 광주대교구 한소리합창단, 수원교구 한울림합창단, 의정부교구 가톨릭국악합창단, 국악관현악단 하늘소리 등 전국의 국악성가 단체들이 참가했다.
국악성가후원회 김은옥 회장(아녜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나도 이번에 국악성가를 들으면서 하느님을 더욱 깊이, 간절히 느낄 수 있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 감동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특히 수원교구에서 온 전례 무용단이 국악성가에 맞춰 전례 무용을 추자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후원회는 현재 서울과 광주대교구, 대전, 부산, 원주교구에 400여 명이 있고 주로 국악성가축제를 지원하거나 참가단체를 활성화하는 데 힘쓴다.
국악성가 성숙 훈련된 합창단에 달려
국악성가연구소장 강수근 신부(바오로 마리아)는 “그동안 해왔던 국악미사가 종종 신자들에게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 들도록 한 면이 있다. 신자들이 외국 성가에 귀가 익숙한 상태이고, 또 잘 훈련되지 않은 합창단이나 연주단이 국악성가를 연주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사가 끝나고 나서 옆에 앉았던 한 사제가 나에게 오더니 국악성가 미사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고 했다. 다른 신자들도 비슷한 느낌을 전했다”면서, “국악성가 성숙 여부는 얼마나 잘 훈련된 연주단과 합창단을 갖고 있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신부는 앞으로 모든 교구에 국악성가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에 처음 만들어서 이번에 처음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