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안 라보레스 기자
필리핀 정부 장기기증자 등록시스템 구축
필리핀 주교들이 장기기증자 등록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보건부의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필리핀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장 조스 올리베로스 주교는 보건부 정책은 불법 장기매매를 막을 수 있는 올바른 조치라고 했다. 그는 “신장 매매는 잘못이며, 장기기증은 반드시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신장 하나에 1000달러(약 120만 원)만이라도 받고 팔려고 하는 주된 이유는 가난 때문이라면서, 정부에 가난 대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에스페란자 카브랄 보건장관은 “죽은 사람에게서 신장을 기증받지 못하는 이들은 산사람의 신장이라도 사려고 한다”면서, “이는 필리핀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새 등록시스템은 신장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들의 건강도 고려하면서 공정한 기회를 주려는 데 목적이 있으며, 또한, “오랫동안 많은 시골 사람들을 희생시킨 불법 장기매매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기사 원문 Bishops back fight against organ trade (U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