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라두스 에파 기자
자카르타대교구, ILO와 함께
자카르타대교구 아동복지부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인도네시아 정부에 아동노동을 근절하라는 한 아동보호단체의 요청을 지지하고 나섰다.
자카르타대교구 사회복지부장 헤르만 요세프 마루수디는 교회는 아동노동을 줄이기 위한 어떤 조치든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ILO 국제업무국의 피터 반 루이즈 국장도 “2000년 초부터 조금씩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아동노동 근절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아동보호위원회가 정부에 아동노동을 뿌리뽑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요구하자, 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400만 명 가운데 170만 명이 아동노동자
작년에 정부와 ILO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대상 400만 명 가운데 5-17살 사이의 아동노동자가 170만 명으로 보고됐다.
이중 한 명인 데데(13)는 자카르타 거리에서 담배와 휴지, 사탕을 판다. 데데는 “보고르에 있는 가족에게 얼마라도 돈을 보내기 위해 이 일을 한다”고 했다.
남자카르타의 허름한 집에서 숙모와 함께 사는 데데는 매일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3km를 걸어 동자카르타로 가서 거리에서 물건을 팔다가 저녁 6시에 집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하루에 20만 루피아(약 2만 7000원)을 팔면, 숙모는 1만 루피아를 준다.
“매달 보고르의 집에 들려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약 30만 루피아)를 엄마한테 주고 온다.”
기사 원문 Church joins ILO in call for child-labor ban (U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