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한 교구 관리는 전세계 곳곳에서 성직자들의 성추행 파문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사제들에게 당부했다.
영밍청 총대리 신부는 중국어판 교구 주보 <쿵카오포(公敎報)>가 지난 9월 25일 주최한 ‘사목의 직분과 사회 가치 세미나’에서 “평신도 여성을 자매로 여긴다 해도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단 둘이 영화를 보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사제들과 관련한 몇 건의 성추문이 올해 초에 보도된 바 있다.
정체성 상기 필요
역시 발제자로 나선 리킨홍은 많은 평신도들이 교회 내에서 많은 권력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사목자들에게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제들은 스스로에게 자기 정체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로만 칼라를 더 자주 착용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쿵카오포> 편집장인 테레사 유엔 수녀(프란치스코회)는 이에 동의하며, “사제와 수녀는 겸손한 자세로 섬기며, 자신의 정체성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교만이 아주 위험한 것은 우리를 자기 성찰에서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 몇몇 청중들은 오늘날 사제들이 종종 과중한 행정 업무로 인해 사목 활동에 지장을 받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Priests urged to behave prudently amid scandals (U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