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제이 쿠마르 싱 기자
지난 11월 27일 인도 동부 오리사 주에서 지뢰가 터져 임신한 여성과 아이를 포함한 5명의 그리스도인이 죽었다.
이 폭발은, 2년 전 여러 달에 걸쳐 일어난 반그리스도교 폭동의 중심지였던 칸다말 지역의 바무미감 마을에서 이날 밤 11시쯤 일어났다.
죽은 사람들은 임신한 여성이 검진을 받으러 간 병원에서 함께 구급차를 타고 그들이 살던 타중기아 마을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이 폭발로 그녀의 남편, 보건일꾼, 운전사도 죽었다.
시신의 일부는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길에는 3미터 깊이의 구멍이 생겼다.
이 폭발을 자신의 소행으로 밝힌 사람은 없지만, 경찰은 마오주의자들을 의심하고 있다. 다른 과격 집단의 행위로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폭발 장소는 마오주의자들이 사람 죽인 곳
이 폭발은 오리사 주에서 처음 일어난 구급차 공격 사건으로 알려졌다. 오리사 주에서는 전부터 마오주의자들과 보안군 간의 끊임없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지뢰 폭발이 있은 곳에서 지난 11월 25일 마오주의자들이 하청업자 마노즈 쿠마르 사후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민 활동가 니콜라스 발라 신부(말씀의 선교수도회)는 11월 29일 UCAN통신에 “불행한 일들만 일어났다”며, “죄 없는 민간인을 목표로 삼은 것은 무지막지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활동가 저스틴 세납티 수녀(안시의 성 요셉회)는 이 폭발의 배후가 누구든 간에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우리는 생명을 창조할 수 없으므로, 생명을 앗아갈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Orissa landmine blast kills five Christians (U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