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주교들은 라호르와 카라치에서 동시에 일어난 폭탄 테러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 테러 사건은 이슬람에서도 소수파인 시아파 행사 중에 일어나서 15명이 죽고 50여 명이 다쳤다.
막스 로드리게스 주교(하이데라바드 교구)는 해결책으로 파키스탄 교육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
“이 비극은 분열적이고 배타적인 사고방식의 산물이다. 파키스탄은 건국 목적으로부터 일탈해 있다. 일치를 위한 긍정적 사고의 부재 속에 사태가 나빠지고 있다.”
라호르 교구의 세바스찬 샤 보좌주교는 이번 사태는 평화를 방해하려는 음모라고 규정하고, “결혼식이나 종교 행사 같은 큰 모임에 가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1월 27일 카라치에서는 시아파가 예언자 이맘 후사인를 기리는 40일 기도가 끝나는 날 기념 행렬 중에 폭탄이 터졌다.
라호르에서는 수니파 신자들이 한 시아파 성지 근처에 있는 다타 다르바르 성지에 모여 있을 때 폭탄이 터졌다. “탈레반 운동”이라는 불법 단체가 자기 소행임을 밝혔다.
라호르에 사는 시아파 신자인 야시르 보카리는 자기는 하느님 덕분에 살았다고 했다.
“그날 아침 카르발라 가미 샤 성지에 있었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한 10대 소년이 경찰들을 향해 뛰어와서는 자폭했다고 한다.”.
이 성지에서는 이슬람 단식월인 라마단 때에도 폭탄이 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