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한 사진전에 유일하게 가톨릭 사진작가 한 명이 참가해 그리스도교적 시각을 전하고 있다.
찬단 로버트 레베이로(40)는 제6차 국제 디지털 사진전에 참가하고 있다. 다카에 있는 괴테 연구소에서 열린 이 사진전에는 30개 나라의 사진작가가 참여했는데, 레베이로는 “평화 속의 안식”이라는 주제로 죽음에 대한 성서적 개념을 담은 12장의 작품을 전시했다.
몇몇 관람객은 레베이로의 작품 개념과 사진술을 높이 평가했다.
힌두교인으로서 연극배우인 프라나브 무케르지(40)는 “평화 속의 안식이라는 주제는 내가 태어난 곳으로 내가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며 동시에 떠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오만과 약함, 단점을 회개하면서.”라고 했다.
이슬람인 학생인 사라(24)는 “사진들이 매우 생생해서 처음에는 다 포즈를 취하고 찍은 것으로 봤다”고 했다.
가톨릭 작가인 오스문드 로드리게스(50)는 “평화 속의 안식을 보며 내가 세상에서 한 일을 모두 되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레베이로는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내 감정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으려 한다. 어릴 적에 친척들이 죽을 때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했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영광과 권력을 가지든 간에 우리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진은 그 어느 것보다 더 잘 사람들의 마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내 작품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잘 살고 있는지 아니면 못살고 있는지 물어보는 계기를 준다”고 했다.
기사 원문: Catholic photographer brings biblical values to photo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