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언론회, 주장
최근 개신교와 관련된 159건의 보도 중 63퍼센트가 부정적 보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회언론회가 1월부터 3월 23일까지 8개 일간지와 2개 경제지의 개신교 관련 인터넷 기사를 조사한 결과, 총 159건이 보도된 가운데 긍정 보도는 4.4퍼센트, 사실보도는 32.7퍼센트 그리고 부정적 보도는 62.9퍼센트로 집계됐다.
“보도 행태”에 대한 한국교회언론회의 분석에 따르면, 이슬람채권(수쿠크)법 관련 보도 총 52건 중 긍정 보도 3건, 사실보도 26건, 부정 보도 23건, 조용기 목사의 대통령 하야 관련 발언 총 42건 중 긍정 보도 0건, 사실보도 7건, 부정 보도가 35건이었다.
또, 조 목사의 일본 지진 관련 발언 총 23건 중 긍정 보도 0건, 사실보도 1건, 부정 보도 22건, 이명박 대통령 무릎기도 관련 보도 총 42건 중 긍정 보도 4건, 사실보도 18건, 부정 보도 20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언론회는 “언론들이 왜 기독교에 관심이 많은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사회적 이슈가 된 사안들에 대한 평가는 각각이다. 또 언론이 강조하여 보도한 내용도 진의를 따져 보아야 할 사안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사들이 타 종교의 4대강 반대나 특정종교의 이익에 관한 것에 대해 그다지 비판하지 않은 반면 수쿠크법에 대한 개신교의 반대 의견에 관해서는 유독 부정적인 보도를 했다며, “수쿠크법 문제는 종교 문제가 아니고 경제, 안보, 사회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사실 보도와 부정 보도의 기준 알 수 없어
한편,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오도선 조직국장은 “언론사에서는 종교 관련 보도를 할 때 주로 사실 보도를 한다”며, “한국교회언론회가 분석한 사실 보도와 부정 보도 횟수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대통령 무릎 기도 관련 기사들이 처음에는 긍정 또는 사실 보도였다가 여론에 따라 달라졌다는 교회언론회의 주장을 언급하면서 “여론의 주체 또한 누구인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