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창립 1주년 미사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사상, 영성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가톨릭대 부속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연구소는 어제 창립 1주년 기념미사와 강연회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개최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보좌주교(안드레아)는 “김 추기경의 뜻과 고귀한 나눔의 정신을 우리가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전에 김 추기경과 오랜 친분이 있었던 신치구(베르나르도) 전 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 소장이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김 추기경은 주교로 서품됨과 동시에 한국 천주교회에 기적을 몰고 왔고 선종할 때까지 기적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미사에는 200여 명의 신자들과 학계 인사가 참석해 연구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고인의 감사와 사랑, 나눔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연구소, 김 추기경 정신 기리는 사업 추진
한편, 연구소는 창립 1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김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오는 6월 김 추기경과 강원용 목사 그리고 법정 스님, 세 사람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토론회를 명동성당에서 개최한다.
연구소장 고준석 신부(토마스 아퀴나스)는 “앞으로 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시민아카데미, 추모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