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선교수녀회 메리 엘리샤 수녀
사랑의 선교수녀회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수색한 스리랑카 경찰이 한 인도 수녀를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가 보석으로 풀어줬다.
메리 엘리샤 수녀는 콜롬보 남쪽 모라투아의 프렘 지와사 고아원 원장으로 지난 11월 25일 경찰에 체포됐고 28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아동보호위원회는 엘리샤 수녀가 아동인신매매와 수녀원이 운영 중인 미혼모 보호 프로젝트와 관련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엘리샤 수녀는 고아원은 아이를 팔지 않았고, 이 일로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과 아동보호위원회는 이 고아원이 “아이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고아원을 수색했다.
지난 11월 23일 경찰이 수색하던 당시 이 고아원에는 몇몇 외국인과 75명의 아이들, 20명의 임산부, 12명의 산모가 있었다.
아동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인신매매 혐의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이 고아원은 여전히 법을 어기고 있다.
아동보호위원장 아노마 디싸야나케는 “프렘 니와사 고아원은 아동보호관찰부에 등록이 돼있지만, 미혼모들을 보호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번 고아원 수색과 수녀의 체포로 고아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분노했다.
유명한 불교 사상가 아리야라트네 박사에 따르면, 이 수녀들은 아이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사르보다야 운동 창시자인 아리야라트네 박사는 “수녀들은 아이들을 아주 잘 돌보고 있으며, 사랑으로 이들을 훌륭한 시민으로 키운다”고 했다.
사랑의 선교수녀회 스리랑카 관구장 조하네스 수녀에 따르면, 엘리샤 수녀는 12월 1일 법원에 출두하게 된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