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성심 고등학교 연극 선보여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파키스탄의 성심대성당 고등학교가 계속되는 종교간 폭력과 편견을 다루는 연극을 선보였다.
<옛날 옛적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이 연극은 성탄을 맞아 분파주의와 정치적 폭력, 동급생 사이의 편견으로 받는 사회적 아픔과 고통을 얘기하는 틀을 마련했다. 학부모 700여 명이 참여했는데, 대부분 이슬람인이었다.
내빈으로 참석한 라호르 대교구 세바스찬 샤 주교는 참가자에게 학교의 사명은 인간 가치를 높이고 학생들을 균형잡힌 시민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사들은 선교사의 사명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성심학교 교사인 트레이시 와일드는 이 연극이 이슬람인과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상호 지지하는 환경에서 서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했다.
그녀는 파키스탄의 그리스도교계 학교는 양질의 교육으로 이슬람인들 사이에 이름이 높다고 했다.
이 학교는 성심대성당에서 우르두어 미사를 시작한 벨기에의 게오르게 블론델 엠릭 신부가 1951년에 세웠으며, 이후 학교 운영은 네덜란드 수사들과 도미니코회 수녀들이 맡아왔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