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의 한 개신교회가 빼앗긴 예배의 자유를 돌려달라고 항의하며 2년째 거리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일요일 자카르타의 대통령궁 앞에서는 200여명의 인권운동가와 탐만 야스민에서 온 개신교인들이 모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시민으로서 예배할 권리”를 되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GKI) 회원들인 이들은 자신들이 강경파 이슬람인에게 박해받고 있으며 자신의 교회에서 예배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GKI 대변인 보나 시갈링깅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 이들의 교회를 당국이 폐쇄한 뒤 이들이 거리에서 예배를 시작한 이래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중앙 정부는 아직 별로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치안요원들이 파견돼 있음에도 강경파 이슬람 단체들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말하는 대신에 우리가 모일 때 우리네 차를 약탈하고 폭력행위를 저지른다. 우리가 예배를 보는 동안 지방당국이 우리를 보호하려고 시도하지만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이 이슬람인들은 GKI 회원들이 (교회 건축에 필요한) 신청서에 올라간 서명들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시갈링깅은 이런 주장을 반박하며, 보고르 당국이 웹사이트에 이 신청서에 관해 “거짓 정보”를 올렸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2006년에 나왔던 건축 허가는 2010년에 취소가 됐다.
그는 보고르 당국이 저지른 잘못을 유도요노 대통령이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킨 보고르 시장을 어찌 내버려둘 수 있단 말인가?”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