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케랄라 교회 음주와의 전쟁 선포
인도 남부 케랄라 주의 가톨릭교회가 지나친 술마시기가 많은 가정 파탄의 원인이 된다면서 음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케랄라 주 주교회의 금주위원회 총무 안토니 제임스 신부는 음주를 고해를 해야 하는 대죄로 지정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위원회가 이와 관련해 제안서 초안을 작성해 오는 6월 최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케랄라 주 사람들은 인도에서 가장 음주를 많이 하는데, 전국 평균의 3배 넘게 마신다.
알코올과 마약 정보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이 10-15세 어린이까지 퍼지고 있다.
제임스 신부는 “알코올 중독은 가정을 불안정하게 하고 매년 수천 명이 죽는 사회악”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주에서 알코올 판매를 완전히 금지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세수의 50퍼센트 이상을 술 판매세로 거둬들이고 있어 이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이 세수는 “죽음의 돈”이라고 덧붙였다.
케랄라 주 주교회의 한 대변인은 주교들이 오는 8월 이 권고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 금주위원회의 제안이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이라고 한다.
시로말라바르 전례교회 대변인 폴 텔라캇 신부는 음주를 죄악으로 만들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