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시위 이어져
높아가는 기름 값에 동남아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운수단체와 활동가, 학생들이 항의 집회를 열었고,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자카르타와 메단, 반텐 등지에서 정부의 유가보조금 축소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마닐라에서 학생들은 교실을 나와 여러 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국 청년 단체인 아낙바얀의 벤서 크리소스토모 회장은 “우리의 집회는 마음대로 기름 값을 올릴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석유회사에 반대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했다.
남부의 다바오에서는 시위대가 한 석유고 앞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모형에 빨간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휘발유 값을 30퍼센트 늘어난 리터당 6000루피아(750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수많은 노동자들은 반텐 주 탕게랑에 있는 두 곳의 주유소를 둘러싸는 시위를 벌였고, 자카르타 대통령궁 앞에서는 수십 명의 활동가들이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도 북 수마트라 메단에서 이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오는 3월 21일에는 5만여 명의 노동자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