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체를 해치는 것보다 신앙의 쇄신이 필요해
필리핀 주교회의가 성주간 동안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고행하며 회개하려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교회의 의장 조스 팔마 대주교(세부 대교구)는 교회는 스스로에게 고통을 안기려는 사람보다는 신앙을 되새기는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
팔마 대주교는 “우리는 이런 관습을 하지 말도록 경고하지만, 특히 십자가 고행을 서약한 사람들의 의도를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회는 신자들이 외부적 신앙의 표시를 하는 것보다 삶 안에서 영성적 측면을 강조하기를 바란다며, “이런 관습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지만, 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팜팡가 주에서는 이미 적어도 20명이 오는 성금요일에 스스로를 십자가에 매달거나 나무십자가에 못 박히겠다고 선언했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재연하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수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팜팡가 주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