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뉴스
UCAN Spirituality

아동 흡연 대책 필요

입력일 :2012. 04. 16. 

아동 흡연 대책 필요 thumbnail

인도네시아 아동 흡연 심각

올해 9살인 아민은 자카르타에서 가장 분주한 기차역 중 한 곳의 지저분하고 붐비는 골목에 앉아 담배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담배를 피웠다고 했다. 주변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했고, 곧 중독이 됐다. 이 아이는 현재, 어떤 기준으로든, 골초다.

극도로 가난한 부모의 관심이이나 보호도 없어, 아민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 그는 거리와 기차역 근처에서 구걸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는 “하루에 2만 루피아(2300원)를 번다”고 했다. 아민은 수입의 일부로 담배를 사는데, 거리에 떼지어 있는 가게나 판매상에서 담배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아민은 결코 예외적인 아이가 아니다. 지난 2007년 연구조사는 놀랄 만한 통계를 발표했다. 아이들 가운데 1.9퍼센트가 네 살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고, 10세 이하 아동 중 200만 명이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 또, 십대 흡연자 수가 1995년 7만1000명에서 2007년 42만6000명으로 급증했다.

아시아에서는 대체로 흡연이 줄고 있지만,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담배규제기본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늘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담배에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물리고, 젊은 층을 유혹할 만한 담배광고와 우대책을 허용하고 있다. 자카르타를 포함한 인도네시아의 몇몇 지역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돼 있지만, 엄격하게 규제되지는 않고 있다.

한 관측통은 “한편으로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민의 보건을 증진할 의무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담배회사와 담배 농가의 압력에 항상 굴복하고 있다”며, “사실상,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아동보호위원회 아리스트 메르데카 위원장은 이제 멈출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의 흡연 중독 수위가 한계에 이르렀고, 즉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정부와 모든 단위의 정책결정자들은 인도네시아의 아동을 지키고 광고와 후원을 통한 담배산업의 중독성 제품에 대한 공세적 마케팅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기사 원문: Urgent calls for action on Indonesia’s child smokers

By 가톨릭뉴스


이메일 뉴스레터 신청
<가톨릭뉴스>의 무료 이메일 뉴스레터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
Invite a Friend
  1. 생물학계, 시조새 삭제대상 아니다 - 5 emails
  2. You are Mine - 3 emails
  3. CMC, 몽골 자선진료소 개원 - 3 emails
  4. 추기경이 되는 것은 이탈리아인의 직업인가? - 3 emails
  5. <가톨릭뉴스> - 2 emails
  6. 광주대교구 사제 인사발령 - 2 emails
  7. 주교회의 정평위, “4대강 사업 반대” 천명 - 2 emails
  8. 파키스탄 아동노동자 1000만 명 - 2 emails
  9. 우리 시대 독거노인의 하루 - 2 emails
  10. 아셈(ASEM) 종교간 대화 폐막 - 1 email
  1. 곧 오는 미디어 변혁시대, 교회는 늦지 말라
  2. 달라이라마, 분신자살은 슬픈 일
  3. 타글레는 왜 울었나?
  4. 국가 기념물이 된 중국의 성당들
  5. 광산업자, 인도네시아 삼림 60퍼센트 장악
  6. 라오스의 사라진 인권운동가
  7. 스리랑카, 소년병 모집 국가 리스트에서 벗어나
  8. 성직자 중심주의에 대해서
  9. 라오스의 사라진 인권운동가
  1. 성직자 중심주의에 대해서
  2. 라오스의 사라진 인권운동가
  3. 국가 기념물이 된 중국의 성당들
  4. 타글레는 왜 울었나?
  5. 곧 오는 미디어 변혁시대, 교회는 늦지 말라
  6. 달라이라마, 분신자살은 슬픈 일
  7. 스리랑카, 소년병 모집 국가 리스트에서 벗어나
  8. 광산업자, 인도네시아 삼림 60퍼센트 장악
  9. 성학대 피해자, 소리없는 흐느낌
  10. 미얀마 주교단, 종교 근본주의 규탄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한국희망재단 - 희망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