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한 잡지사이자 뉴스방송이 최근 비밀리에 한 조사가 강간 피해자에 대한 인도 경찰의 무관심을 폭로해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올해 첫 45일 동안 델리와 인근 지역에서 128건의 성폭행과 강간이 일어난 가운데, 두 명의 언론인은 학생으로 위장하고 30여 명의 고위직 경찰과 인터뷰를 했다.
이들 중 반 이상은 여성이 짧은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대해 너무 친밀하게 대해 범죄를 유발했다고 비난했다.
한 경찰관은 만일 여자들이 자신의 활동영역 안에 머무르지 않고 적절한 옷을 입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남자들이 공격적으로 되고 강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더 나아가 델리 외곽이나 심지어는 네팔의 여성들이 돈을 목적으로 남자들과 데이트를 나가고, “이 액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강간이 된다(으로 고발한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국가여성위원회는 이런 논평들이 “불쾌하다”고 했다.
여성위원회 맘타 샤마 위원장은 “만일 법을 집행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나, 관리자 혹은 당국의 어떤 사람도 여성에 대해 이런 말을 한다면, 이들은 분명히 자신들의 책임을 잊은 것”이라고 했다.
샤마 위원장은 이런 기관들은 강간범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전례를 세워 누군가 이런 범죄를 저지를 때 두 번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경찰은 강간 피해자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이들은 이미 아주 상처받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올해 들어 델리와 인근 지역에서 매일 세 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하거나 성추행 당했다.
여성과 소녀들을 위해 활동하는 NGO인 사회연구선터의 란자나 쿠라미 소장은 강간피해자들은 경찰로부터 경시당하고 범죄자 취급 당해 이들이 경찰을 대면할 때 상황은 더 나빠진다고 했다.
그녀는 이런 사고방식은 근절돼야 하고 경찰에게 성 민감성 훈련을 시켜 이들이 이런 사건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도 주교회의 여성국 총무 헬렌 살다나 수녀는 경찰 관리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더 많은 해를 끼치고 무대책으로 나가게 되는 것은 이들의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했다.
샤마 위원장은 자신의 위원회는 라자스탄 주, 우타란찰 주와 케랄라 주에서 실험 프로젝트를 실시해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을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는 경찰과 함께 이런 사건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세미나와 연수회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