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뉴스
UCAN Spirituality

강간 피해자에 “이중 가해”

입력일 :2012. 04. 16. 

강간 피해자에 “이중 가해” thumbnail

인도의 한 잡지사이자 뉴스방송이 최근 비밀리에 한 조사가 강간 피해자에 대한 인도 경찰의 무관심을 폭로해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올해 첫 45일 동안 델리와 인근 지역에서 128건의 성폭행과 강간이 일어난 가운데, 두 명의 언론인은 학생으로 위장하고 30여 명의 고위직 경찰과 인터뷰를 했다.

이들 중 반 이상은 여성이 짧은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대해 너무 친밀하게 대해 범죄를 유발했다고 비난했다.

한 경찰관은 만일 여자들이 자신의 활동영역 안에 머무르지 않고 적절한 옷을 입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남자들이 공격적으로 되고 강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더 나아가 델리 외곽이나 심지어는 네팔의 여성들이 돈을 목적으로 남자들과 데이트를 나가고, “이 액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강간이 된다(으로 고발한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국가여성위원회는 이런 논평들이 “불쾌하다”고 했다.

여성위원회 맘타 샤마 위원장은 “만일 법을 집행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나, 관리자 혹은 당국의 어떤 사람도 여성에 대해 이런 말을 한다면, 이들은 분명히 자신들의 책임을 잊은 것”이라고 했다.

샤마 위원장은 이런 기관들은 강간범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전례를 세워 누군가 이런 범죄를 저지를 때 두 번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경찰은 강간 피해자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이들은 이미 아주 상처받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적어도 올해 들어 델리와 인근 지역에서 매일 세 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하거나 성추행 당했다.

여성과 소녀들을 위해 활동하는 NGO인 사회연구선터의 란자나 쿠라미 소장은 강간피해자들은 경찰로부터 경시당하고 범죄자 취급 당해 이들이 경찰을 대면할 때 상황은 더 나빠진다고 했다.

그녀는 이런 사고방식은 근절돼야 하고 경찰에게 성 민감성 훈련을 시켜 이들이 이런 사건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도 주교회의 여성국 총무 헬렌 살다나 수녀는 경찰 관리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더 많은 해를 끼치고 무대책으로 나가게 되는 것은 이들의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했다.

샤마 위원장은 자신의 위원회는 라자스탄 주, 우타란찰 주와 케랄라 주에서 실험 프로젝트를 실시해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을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는 경찰과 함께 이런 사건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세미나와 연수회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Rape victims ‘made to suffer twice’

By 가톨릭뉴스


이 기사를 읽은 후, 많은 분이 다음 기사도 읽었습니다

이메일 뉴스레터 신청
<가톨릭뉴스>의 무료 이메일 뉴스레터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
Invite a Friend
  1. 생물학계, 시조새 삭제대상 아니다 - 5 emails
  2. You are Mine - 3 emails
  3. CMC, 몽골 자선진료소 개원 - 3 emails
  4. 추기경이 되는 것은 이탈리아인의 직업인가? - 3 emails
  5. <가톨릭뉴스> - 2 emails
  6. 광주대교구 사제 인사발령 - 2 emails
  7. 주교회의 정평위, “4대강 사업 반대” 천명 - 2 emails
  8. 파키스탄 아동노동자 1000만 명 - 2 emails
  9. 우리 시대 독거노인의 하루 - 2 emails
  10. 아셈(ASEM) 종교간 대화 폐막 - 1 email
  1. 필리핀-타이완 긴장 고조
  2. 마테오 리치, 언제 시복될까
  3. 필리핀, 사우디와 첫 노동협정
  4. 미소로 이겨내는 쓰나미
  5. 밀양 송전탑 갈등 깊어져
  6. 족벌정치, 산토 니뇨의 그림자
  7. 중국, 교회 통제 강화
  8. 위안부 할머니들, 하시모토 직접 만난다
  9. 중인 국경분쟁을 보는 눈
  10. 베트남, 언론자유 촉구
  1. 중인 국경분쟁을 보는 눈
  2. 베트남, 언론자유 촉구
  3. 위안부 할머니들, 하시모토 직접 만난다
  4. 중국, 교회 통제 강화
  5. 족벌정치, 산토 니뇨의 그림자
  6. 밀양 송전탑 갈등 깊어져
  7. 필리핀, 사우디와 첫 노동협정
  8. 마테오 리치, 언제 시복될까
  9. 필리핀-타이완 긴장 고조
  10. 미소로 이겨내는 쓰나미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한국희망재단 - 희망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