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작물”이 농업 미래 위협
그린피스와 필리핀의 사회단체들이 마닐라에서 행진을 하고 필리핀 토양에서 자라고 있는 “괴물 작물”을 맹비난했다.
지난 4월 18일 열린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미친 과학자”와 거인 “작물”을 의인화해 유전자변형농작물(GMO)이 “필리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태롭게 한다”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들은 농업부에 GMO 작물의 상업화와 시범 재배를 취소해 “GMO의 침략”을 막으라고 요구했다.
그린피스 동남아시아지부 지속가능농업 활동가인 다니엘 오캄포는 “이 장면은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전하는 메시지는 아주 심각하다”며, “GMO는 괴물이고 우리의 건강, 생물다양성, 지속가능한 농업에 위험을 준다”고 했다.
그는 정부에 “GMO 승인을 취소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방법을 증진시켜 올바른 일을 하라”고 당부했다.
농업부 관리들은 이들 시위대를 만나기를 거부했다. 이들은 GMO를 반대한 적이 없다. GMO관련 업무를 맡는 작물생산국은 최근 67개 GMO 작물을 시험해 승인했고, 이 중 8개는 곧 증식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지난 4월 17일 GMO 작물에 투입된 외부 유전자가 작물의 이종교배를 가능하게 해 공격적이고 문제가 있는 작물로 만들어 비슷한 종을 압도해 위협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자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