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타스와 유니세프, 기술교육 지원
무니아 이슬람은 최근 몇 달 동안 학교에서 지냈다. 수업이 끝난 지난달까지 그녀는 매일 학교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론수업에 집중하는 대신 무니아는 재단과 양재 기술도 배웠다.
나이는 어리지만, 학교를 마친다고 저절로 배가 부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무니아는 “아버지는 몇 해 전 돌아가셨고, 재봉사인 어머니는 세 아이들에게 간신히 하루 한 끼 먹일 수 있다”며, “나는 장녀여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머니를 도와야 한다”고 했다.
유감스럽게도 얼마간 경제적 필요에 의해 그녀는 학교에 가는 대신 양복점에서 일을 해야 했다. “하지만, 기술이 없는 이들에게는 월급이 아주 적었다”고 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카리타스와 유니세프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무니아와 비슷한 아이들이 이런 중요한 기술을 배우게 도왔다.
무니아는 이 사업의 첫 입학생 227명 중 하나다. 유니세프가 제공하는 기초교육을 마치고 무니아는 카리타스의 기술기계 교육기관인 MAWTS의 재단사 과정을 받았다.
기쁨에 넘친 무니아는 “이번 교육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는 어머니와 함께 양장점을 차릴 것”이라고 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9개 카리타스 센터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에는 자동차 수리와 유지, 전기기술과 용접 등의 기술과정도 있다. 14살인 임란은 이런 교육을 받았다.
그는 “일곱 살부터 정비공으로 아버지를 도와왔다”며, “1200타카(1만 7000원)을 벌었지만, 아버지와 합친 수입으로는 여섯 명의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했다.
임란은 “하지만, 이 교육 이후, 이전에 받던 것보다 두 배를 더 받는다”며, “내 동생도 이 교육을 받으라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비는 학생당 1만 7000타카(23만 6000원)이 드는데, 카리타스가 23퍼센트를 대고 나머지는 유니세프가 지원한다.
방글라데시 카리타스 발전교육 담당인 바실 고메스는 “가난으로 고생하는 소외되고 짓밟힌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랐다”며, “이들이 기본교육과 기술교육을 받으며,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