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뉴스
UCAN Spirituality

일본 신자에게 노래 선물하는 한국인 사제

입력일 :2012. 04. 24. 

일본 신자에게 노래 선물하는 한국인 사제 thumbnail

4년의 노력 끝에, 이상윤 신부(도미니코 사비오)가 마침내 사랑의 노동의 결실을 맺었다. 바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성음악을 엮은 성가 CD다.

“선물”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좋아하는 잘 알려진 노래를 편곡한 것과 사제, 수녀들이 새로 작곡한 16곡의 성가를 담았다. 몇몇 노래들은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따로 담았다.

이 음반에는 또 대화형 요소도 포함됐는데, 바로 몇몇 노래들은 노래방 애호가들을 위해 반주만 담아 따라 부를 수 있게 했다.

이 신부는 부산교구에서 히로시마교구로 파견돼 5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다. 이런 상황이 이 신부가 음반을 내는 데 영감을 줬다.

그는 “선교사로 여기에 왔을 때 내가 느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실질적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에도 심금을 울리고, 자애로운 마음을 일으키는 성가들이 있다. 그래서 이 ‘선물’ 음반을 마련했는데, 이 성가들을 일본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있는 노래들은 모두 주님으로부터 얻은 선물”이라고 했다.

음반 제작은 한국의 가톨릭 음악가의 자원으로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이 신부도 잠깐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녹음해 자신의 노래도 한 곡 담았다.

매일 업무를 하면서도, 이 신부는 밤에 인터넷 화상 통신으로 녹음하는 과정을 감독했다. 그는 “바른 소리를 얻기 위해 계속 반복하도록 해 여러 번 밤새워 일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신부는 사제인 자신의 형과 신학교 시절 친구들, 음반에 참여한 몇몇 음악가 등 여러 방면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초판으로 2000장을 찍었다. 이 신부는 “가톨릭 신자로서, 이들은 이 음반이 자신들에 대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4년 동안 이 음반을 만들면서, 이 신부는 암 진단을 받았다. 이 문제로 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의 노력에 대한 더 달콤한 정점을 찍었다.

이 신부는 “나는 전문 음악가가 아니지만, 이 음반을 일본인에게 전해줄 수 있었다”며, “내가 특히 젊은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들이 무언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용기를 모아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Korean priest brings gift of song to Japan

By 가톨릭뉴스


이메일 뉴스레터 신청
<가톨릭뉴스>의 무료 이메일 뉴스레터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
Invite a Friend
  1. 생물학계, 시조새 삭제대상 아니다 - 5 emails
  2. You are Mine - 3 emails
  3. CMC, 몽골 자선진료소 개원 - 3 emails
  4. 추기경이 되는 것은 이탈리아인의 직업인가? - 3 emails
  5. <가톨릭뉴스> - 2 emails
  6. 광주대교구 사제 인사발령 - 2 emails
  7. 주교회의 정평위, “4대강 사업 반대” 천명 - 2 emails
  8. 파키스탄 아동노동자 1000만 명 - 2 emails
  9. 우리 시대 독거노인의 하루 - 2 emails
  10. 아셈(ASEM) 종교간 대화 폐막 - 1 email
  1. 달라이라마, 분신자살은 슬픈 일
  2. 곧 오는 미디어 변혁시대, 교회는 늦지 말라
  3. 광산업자, 인도네시아 삼림 60퍼센트 장악
  4. 스리랑카, 소년병 모집 국가 리스트에서 벗어나
  5. 타글레는 왜 울었나?
  6. 국가 기념물이 된 중국의 성당들
  1. 국가 기념물이 된 중국의 성당들
  2. 타글레는 왜 울었나?
  3. 곧 오는 미디어 변혁시대, 교회는 늦지 말라
  4. 달라이라마, 분신자살은 슬픈 일
  5. 스리랑카, 소년병 모집 국가 리스트에서 벗어나
  6. 광산업자, 인도네시아 삼림 60퍼센트 장악
  7. 성학대 피해자, 소리없는 흐느낌
  8. 미얀마 주교단, 종교 근본주의 규탄
  9. 내 안의 박해자
  10. 필리핀 교회 치부 폭로 책 출판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한국희망재단 - 희망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