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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여전히 계엄령??

입력일 :2012. 0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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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 정권도 인권침해 여전

지난 9월 21일 필리핀의 계엄령 선언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케손시티에서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전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20년 집권 동안 죽었던 사람들의 명예를 회복시킨 곳으로 행진하려던 빈민가 주민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마르코스는 1972년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계엄령 기간은 널리 퍼진 인권침해와 사법 외 살인으로 얼룩졌다.

시위대는 아키노 대통령이 개발사업에 길을 터주기 위해 자신들의 판잣집을 철거하도록 허용했다며 그를 “도시 빈민의 도살자”라고 외쳤다.

마닐라에서도, 전투경찰들이 대통령궁과 미국대사관으로 가는 길을 막아 시위대가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좌파 단체들은 이날 두 곳으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민다나오에서는 계엄령 아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현 정권에서도 여전히 과거의 “잔재”를 보고 있다고 했다.

키다파완 교구 일꾼인 로살리오 란토는 “여전히 평화는 없고, 사람들은 극도로 비참한 가난 속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기초교회공동체 조직 일꾼이었던 란토는 1972년 두 번의 살해 기도에서 살아남았다.

교황청외방전교회의 피터 제레미아 신부는 마르코스 정권 시절 정부군이 어떻게 교회 일꾼들을 체포하고 심지어 죽이기도 했는지 회상했다.

제레미아 신부는 마르코스가 계엄령을 선포하기 한 달 전에 필리핀에 들어왔다. 1985년에는 그의 동료였던 툴리오 파발 리가 정부 민병대원에게 살해됐다. 파발리 신부가 죽은 지 20년이 지났지만, 제레미아 신부는 계엄령의 잔재가 여전히 “아주 확연하다”고 했다.

그는 작년에 또 다른 이탈리아인 선교사인 파우스토 텐토리오 신부가 죽은 것이 “여전히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비사야스에서는 주교들과 사제들이 성명서를 발표해 아키노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부 아래서 자행되는 인권 침해를 끝내 계엄령과 싸웠던 부모들의 “명예를 의미 있게 드높이라”고 당부했다.

비사야스 성직자식별회는 성명서에서 아키노가 “똑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인권침해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아키노가 정권을 잡은 2010년 뒤로 사법 외 살인 99건, 강제 납치 11건, 운동가에 대한 공격 60건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인권단체인 카라파탄은 성명서에서 “자신의 정부 아래에서도 똑같은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아키노가 마르코스를 비난하는 것은 아주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카라파탄은 현재 필리핀에서는 양심수 385명이 있는데, 이중 170명은 아키노 정부 때 체포되어 구금됐다고 했다.

카라파탄의 크리스티나 팔라바이는 “만일 아키노 대통령이 계엄령 피해자에 대한 보상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조차 하지 않는다면, 계엄령 순교자들에 대한 어떤 화환과 칭송도 아키노의 아버지를 포함해 독재와 싸우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사람들의 정의를 실현해 줄 수는 없다”고 했다.

기사 원문: Clashes at martial law anniversary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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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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