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절반 잠겨
인도 동북부 아삼 주에서 장마가 계속 이어져 끝에 큰 홍수가 나 150만 명 이상이 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
아삼 주를 가로지르는 브라마푸트라 강과 지류의 수위도 계속 올라 16개 지구 1972개 마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캄루프 지구 행정관인 비슈와나탄은 “현재 수위는 위험선보다 훨씬 높고, 만일 더 오르면, 수많은 생명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하중도인 마줄리에 있는 사원 9개와 교육기관 40개를 포함해 많은 건물들이 강물에 잠겼다.
홍수 피해자를 위해 주 전역에 걸쳐 166개 구호소가 차려졌고, 23만 1000명이 구호소로 피난을 왔다.
인도인민당 아삼 주당의 헴프라바 보르타쿠르 사무총장은 <가톨릭뉴스>에 주의 거의 반이 물에 잠겼다며, “지난 15일 동안 계속 비가 왔고, 어디든 물이 넘쳐난다”고 했다.
그녀는 라킴푸르 지구와 데마지 지구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 홍수에 떠내려간 한 여성은 아직도 실종상태라고 했다.
국가재난대응군과 주 재난대응군, 육군과 공군은 구조와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도인 구와하티에서는 펌프로 하수를 퍼내고 있다.
판두 지역에서는 2000여 명이 집을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기로 했다. 주민인 무닌 사이키아는 여러 집에 물이 들어찼지만, 사람들이 도둑을 두려워해 집에서 나오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캄루프 지구 관리인 바르날리 데카는 “우리는 피해자들에게 쌀과 콩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축을 위한 사료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골라갓 지구에 있는 카지랑가 국립공원도 대부분 물에 잠겼고, 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포함한 야생동물들은 더 높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아삼 주는 최근 3개월 동안 두 번째 심한 홍수를 겪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17명이 죽고 220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어 1998년 이후 최악의 홍수를 겪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