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 개혁 조치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최근 민주화 개혁으로 미얀마 양곤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아무런 제재 없이 “샤프론 혁명”을 기념했다.
100여 명의 승려와 활동가들은 지난 9월 26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북쪽에 있는 마그와이 사원에 모여 기념식을 열어, 적어도 31명이 죽고 수백 명의 승려들이 감옥에 갇힌 지난 2007년의 대규모 시위를 처음으로 기념했다. 이 시위는 샤프론 꽃의 이름을 따 샤프론 혁명으로 불린다.
마그와이 사원의 승려인 아쉰 파르 마우카는 이날 2007년 9월에 그랬던 것처럼 승려들이 일반 시민들과 함께 모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애초 치솟는 유가에 반발해 발생했던 “샤프론 혁명”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로 번졌다.
그는 “샤프론 혁명은 우리가 더 이상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참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했다.
아쉰 파르 마우카는 또 당국에 여전히 수감돼 있는 사람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군은 사원에 대한 야간작전을 수행해 승려들을 수감했다.
몇몇은 지난해 3월 취임한 테인 세인 대통령의 사면 조치로 석방됐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구금돼 있다.
기념식에 참가한 한 승려는 “군사정부는 우리 승려들을 더러운 얼룩처럼 다뤘고, 우리는 이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