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주계약 착취 항의
인도네시아 전역의 24개 도시와 80개 공단에서 300여 만 명의 노동자가 외주 계약에 반대하는 파업을 벌였다. 노동자들은 회사와 고용업체들이 외주 계약으로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주, 인력교통부의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장관은 중부 자카르타에 있는 그의 집무실 바깥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자,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월급과 혜택을 주지 않은 고용 업체를 즉각적으로 폐업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다음 달 노동자들에 대한 불공정 처우 요인으로 평가받는 고용업체 면허 발급을 정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의 사이드 이크발은 이스칸다르 장관의 약속에 의심을 품었다.
그는 “우리는 종종 시위를 벌였지만, 정부의 반응은 똑같았다. 정부는 약속만 했지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했다.
산업부의 모함마드 술래만 장관은 이전에 경제 안정에 해가 되니 노동자들에게 회사의 생산을 방해하지 말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
술래만 장관은 “시위와 집회는 모든 시민의 권리이고, 우리나라는 민주국가”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생산 활동을 어떻게 안전하게 지키느냐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연합회장 소프잔 와난디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파업은 고용주들에게 실제로 해를 입히므로 정부에 엄격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정부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예’라고 대답할 것이 아니라 고용주들의 운명도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고용 업체를 없애는 일은 힘들 것이라며, “외주 관행을 없앨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할 일은 규제를 지키지 않는 회사에 대해 엄격한 처분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