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서울 중구청과 함께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중구 의주로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서소문공원을 ‘서소문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내용은 서소문 공원을 활용해 종교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는 개발 방안과 활용 방안이다. 또한 서소문공원에 건립할 기념관, 박물관 등 시설물에 대한 전시 계획과 활용 방안도 공모한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seosomun.junggu.seoul.kr)에서 작품응모 요령과 지침, 관련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응모작 제출기간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중구청 도시디자인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에 모두 15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당선된 공모 아이디어는 2013년 상반기에 수립되는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계획에 반영된다.
한국 최대의 성인 탄생지, 서소문
서소문은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순교성지다. 서소문 밖 네거리(지금의 서소문 공원 부근)은 조선시대 후기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던 장소로,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을 거치면서 가장 많은 신자들이 처형된 한국 최대의 순교지다.
1984년 시성된 한국 순교성인 103위 가운데 44위와, 현재 시복시성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25위가 이곳에서 순교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