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자선 심장수술로 심장병을 앓고 있던 미얀마 환아 2명에서 새 생명을 선사했다.
이재영(소아청소년과), 장윤희(흉부외과) 소아심장교수팀은 미얀마에서 온 환아 린 렛 산(여, 4세)와 수 쉐 폰(여, 2세)의 심장질환을 치료해주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두 환아는 선천성심장질환을 진단 받았으나, 현지의 열악한 의료기술 수준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미얀마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의 발굴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비 전액 지원을 포함한 자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재영 교수는 입원 초기 두 환아의 초음파 검사 후 “린 렛 산은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고, 또한 두 아이 모두 조금만 늦었어도 상태가 매우 위험한 단계로 이를 지경이었다”고 밝혔다.
수술은 지난 9월 5일에 소아심장외과 장윤희 교수의 집도로 시행되었으며 두 아이 모두 각각 5시간 이상이 소요된 비교적 큰 수술이었다.
장 교수는 이어 “두 아이 모두 힘든 수술을 잘 견뎌주어 매우 고맙고, 앞으로 회복하고 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성장해 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린 렛 산과 수 쉐 폰은 28일 오전 건강을 되찾고 퇴원하여 고국인 미얀마로 돌아갔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