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경찰은 뉴델리에서 대규모 테러를 벌일 계획이던 이슬람인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불법화된 “인도 무자히딘” 소속으로서 10월 하순에 시작되는 대규모 힌두 축제 기간 중에 범행을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니라즈 쿠마르 델리 경찰청장은 10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또한 불교 중심지인 비하르 주의 보드가야에서도 일을 벌일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전에 인도에서 테러를 벌인 바 있는 파키스탄 테러조직 라슈카르 에 타이바와도 연계돼 있다고 한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아사드 칸은 컴퓨터 전문가로서 이 조직의 모집책인데 9월 26일에 은신지에서 임란 칸과 함께 체포됐다. 나머지 한 명인 페로즈는 10월 1일에 델리의 니자무딘 철도역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폭발물과 뇌관, 전지, 못 등을 찾아냈다.
쿠마르 청장은 이들이 이미 지난 8월에 푸네에서 벌어진 소규모 폭발사건을 일으킨 바 있다고 공개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부상했다.
푸네에서는 2010년에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카페가 폭탄 공격을 받아 17명이 죽은 적이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에 뉴델리 공항에서 테러용의자 시예스 자비우딘 안사리가 체포되면서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사리는 인도인으로서 2008년에 166명이 죽은 뭄바이 테러사건의 주범으로 의심받고 있다.
인도 정보계통의 소식통들은 <가톨릭뉴스>에 알카에다가 미얀마와의 국경지대의 소수민족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볼만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