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 가톨릭인들이 한 성당에 공격 사건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항의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조셉 쿠츠 대주교가 70여 명의 사제, 수녀, 그리스도인 정치인들과 함께 앞장서서 이끌었다.
시위대는 지난 금요일 저녁에도 약 100명의 이슬람인들이 성 프란치스코 성당의 문과 창문에 돌을 던지고, 주차된 신자들의 차와 성모동굴을 훼손하는 사건이 있은 뒤 이번 시위를 벌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등한 권리를 달라고 호소하는 플래카드 등을 들었다.
이 공격은 교회에 돌을 던지는 것으로서, 예언자 모하메드를 모욕한 한 영화가 유튜브에 공개된 뒤 이슬람인들의 항의와 분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
자밀 알버트 신부는 당시 신자들이 식당에 몸을 숨겼으며, 폭도들은 교회 벽에 “탈레반 만세”라는 글 등을 썼다고 전했다.
이 결과 주일 미사에는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음에도 평소의 1/3 정도의 신자만 참석했다.
“성 프란치스코 축일 행사와 대주교의 사목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그런데 사건의 발단에 대해서는 경찰과 교회 측의 의견이 다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폭도들은 원래 카라치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전에 항의하던 중에 (교회를 보자) 공격을 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과 교회 신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다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한 신문은 아슬람 구자르 형사가 “사건은 종교적 동기와는 상관없다고 본다”고 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쿠츠 대주교는 이 사건은 영화 “이슬람의 무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정부가 소수종교인들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영화가 공개된 뒤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이번까지 모두 세 번이나 공격을 받았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