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의 한 소수민족 족장 가족이 군에 의해 학살됐다고 한 인권단체가 고발하고 나섰다.
인권단체인 “카라파탄”은 10월 19일 다바오 델 수르 주에서 광산 채굴에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주도해온 혐의로 수배 상태인 다구엘 카피온의 처와 두 아들이 죽은 것은 군이 학살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필리핀 군은 18일 군이 이 지역에 들어선 뒤 총격을 받고 반격을 가한 뒤 카피온의 가족이 죽었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카라파탄은 카피온과 군 사이에는 총격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 군은 카라파탄이 비판은 하지만 잔학행위 주장을 입증할 조사를 돕지는 않는다고 비난한 바 있다.
정부군은 지난 몇 달 동안 카피온을 쫒아왔다. 지난 6월에는 그의 동료들인 블란 족 부족민들이 사기타리우스 광업회사의 한 고문과 경찰경호원 그리고 경비원을 죽였다.
블란 족은 사기타리우스의 채굴을 반대하며 조상전래의 토지를 지키는 전통적 수단인 팡가야우를 발동했다.
사기타리우스는 호주에 있는 엑스트라다 구리회사 소유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구리 채굴업체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