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에 탄 한 성당의 신자들이 공무원들이 조사를 질질 끌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후베이성 셴타오 시 근처 차이방 촌 성당은 9월 14일에 불이나 다 무너졌는데, 신자들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를 것으로 믿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본당 소식통은 “공무원들은 조사를 다짐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실제 진전이 없다. 그들은 시간이 걸린다고만 하는데, 아무래도 지연전술을 쓰면서 사건을 덮으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소식통은 불이 난 소식이 해외 언론과 중국인 네티즌들에 의해 알려진 뒤에야 당국이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소식통들은 10월 19일 <가톨릭뉴스>에 공무원들이 누군가를 보호하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이 성당은 작년에 부동산개발업자들이 아파트를 지으려고 주민들에게서 땅을 사들이고 내보낸 뒤 이곳에 남은 유일한 건물이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