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시진핑을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에 중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시진핑이 이전에 그리스도인이 많은 지역들을 맡은 경험이 있음에도 몇 가지 걱정을 하고 있다.
새 지도부 선출을 맞아 한 연설에서 시진핑은 “여러분의 신뢰에 부합하고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진핑은 허베이, 푸젠, 저장성과 상하이 시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이들 지역은 가톨릭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허베이성에는 100만 명에 가까운 가톨릭 신자가 있으며, 푸젠성에는 37만 명, 저장성에는 20여만 명, 상하이에는 16만 명가량이 있다.
이들 지역 가운데 한 곳에 있으며 지하교회에 속한 한 주교는 익명으로 <가톨릭뉴스>에 자기는 새 지도부에 종교, 사회, 정치적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공산당은 늘 말은 이렇게 하고 행동은 다르게 한다. 우리는 그런 일에 익숙하다”면서, “이것은 비관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중국의 객관적 현실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시진핑이 자기가 맡았던 지역에서의 정책들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밀어붙인다면 그리스도인에 대한 엄격하고 때로는 억압적인 정책이 좀 바뀌겠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더 큰 종교자유를 계속 요구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