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에서는 보기 드물게 카라치에서 다섯 명의 사제가 한꺼번에 서품됐지만, 카라치, 그리고 파키스탄 전체로 여전히 사제가 모자란다.
전국신학교의 벤자민 샤흐자드 신부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며 “카라치의 사제 30퍼센트가 70살이 넘었기 때문에 (다섯 명으로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전히 어떤 사제가 아프면 일이 멈춰버린다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인 성 파트리치오 대성당에서 카라치 대교구 사제서품식이 열렸다.
카라치 대교구는 한 명의 사제가 여러 본당을 맡는 등 여전히 사제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부모들의 관심 부족, 고립된 신학교 생활, 파키스탄 최대 도시로서 개방적 문화를 지닌 카라치의 분위기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카라치 대교구는 1950년에 설립되었으며, 1949년에 첫 대교구 출신 사제를 서품했었다.
샤흐자드 신부는 교구 안의 많은 사제가 수도회 출신으로 주일 미사를 위해 초빙됐기 때문에 그저 지나가는 객으로서 본당생활에 별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의 새 사제들은 큰 본당들로 배치돼서 그 본당들이 이미 하고 있던 일들을 맡게 된다. 이들은 아직 새 일을 시작할 능력이 안 된다.”
성소자를 늘리기 위해 교회는 해마다 모든 교구에서 성소자 모임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본당 단위 성소위원회가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대교구 총대리 베니 트라바스 신부는 “새 신부들은 컴퓨터도 잘하고, 그래서 젊은이들과 더 친하다. 많은 청년들이 새 신부들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했다.
기사 원문: Karachi ordains record number of priests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