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는 종말론을 퍼뜨리는 개신교 신자를 포함해 수십 명을 체포했다. 이는 마야 달력과 연관된 우주 종말론에 관한 소문을 막으려는 전국적 단속의 일부다.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는 12월 21일에 세계가 멸망한다는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5곳에서 52명이 체포됐다.
중국에서는 미국 영화 “2012”의 흥행 성공도 있고 해서 이 종말론이 상당히 많이 퍼져 있다.
푸젠성에서 34명, 우한에서 2명이 공공교통 시설 안에서 종말론 전단을 나눠주다가 체포됐다.
또 충칭 경찰은 “세계 종말에 관한 소문을 조작, 확산시킴으로써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거나 돈을 사기 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전지전능 하느님”이라는 그리스도교 단체도 단속 대상이 되어 지난주 수십 명이 체포됐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칭하이성에서 이 단체 신자 여러 명이 구금됐으며, 이 단체는 21일부터 3일간 세상이 어둠에 덮일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단체는 또한 중국 공산당을 “큰 붉은 용”이라고 부르며 타도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여자 예수”가 다스리는 새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신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12월 9일 베이징에서 해 가운데 큰 눈이 발견됐으며 여자 예수가 자신의 이름을 선언했다. 거대한 쓰나미와 지진이 곧 전 세계에 일어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AFP>
By 가톨릭뉴스